진지한 파이썬

부제) 파이썬 작동 원리에서 확장, 테스트, 배포, 최적화까지

책의 제목과 부제가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파이썬을 진지한 자세로 대하려는 사람들에게 작동원리부터 실제적인 도구들을 익힐수 있도록,
즉 파이썬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파이썬 고수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것들을 위한 책이었다.

한마디로 딱 떠오르는 느낌은 정말 실용적이다! 였다.

책의 구성에서 재미있는 점은 챕터가 끝날때마다 간간히 챕터의 내용과 관련된 인터뷰가 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Hy에 대한 내용 이후 Hy를 만든 폴 탈리아몬데에게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장단점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물어보는 것 등 원작자에게 자세한 배경과 철학을 얻을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챕터는

3장 문서화와 모범 API사례

문서화는 보통의 문법에 대한 책이었다면 다루지 않았을 것 같은데, 사실은 제대로된 파이썬 프로젝트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 같다.
간과했던 자신이 많이 반성되는 부분이었다.
스핑크스 모듈로 코드와 문서를 따로 작성해야 하는 비효율을 해결하며, 코드와 문서를 분리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관리할수 있는 팁을 얻었다.

그리고 5장 개발한 소프트웨어 배포하기

배포를 위한 setup.py의 역사나 Wheel이라는 도구에 대해 알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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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세세한 내용을 하나씩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면서 개선시키는 것이 이 책을 흡수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한다면 좀 더 파이썬 고수가 될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